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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생물 유전체의 합이라는 뜻으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가리킵니다. 미생물 마이크로와 생태계 바이옴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인간, 동물, 식물, 토양, 바다, 대기 등에 공존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포함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
우리 몸의 미니 생태계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는 90%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특히 장내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유전자의 150배 이상 많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이들은 인체가 만들 수 없는 광범위한 효소들을 생산하며, 이는 장내 미생물이 인체가 분해할 수 없는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 또한, 장내 미생물은 비타민 생성, 병원균으로부터 장정막 보호, 인체의 뇌와 감정 행동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평소에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장내 미생물은, 식습관, 비만 등 외부 환경 등을 통해 불균형이 야기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미래의 치료법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미생물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어떤 형태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며, 크게 분변 이식, 생균, 생균에서 유래된 유효 물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 치료법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발전
미래의 가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페링제약(Ferring Pharmaceuticals Inc.)의 리바이오타는 분변 미생물총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혁신 신약으로, 2022년에 FDA가 승인한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에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재발 예방하기 위한 제품으로, 재발성 CDI에 대해 항생제 치료를 마친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미래와 가능성
미국 FDA에서는 2022년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허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년간 새로운 치료제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놈앤컴퍼니, CJ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항암제, 뇌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평균 7.6%씩 성장해 2023년까지 1087억달러 (약 154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약 50조원 규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치료제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2010년 이후 급속히 발전해 암, 비만, 당뇨,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감염성 설사, 피부질환 등 분야에서 신약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R&D)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및 단점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기되어, 다수 기업에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이 분야의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발전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마이크로 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가 더욱더 개발되어서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